[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운영하는 2016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 연구회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이 29일(수) 신양파크호텔에서 개최되었다고 30일 밝혔다.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 연구회 활동은 탈북학생의 특성과 개인별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이고 내실화 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통일 대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2016년 현재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에서 연구회가 구성되었으며, 광주 지역에서는 ‘백두대간’ 수업 연구회가 활동 중에 있다.
김윤선 연구위원의 사회를 시작으로 정병수 교사(수업연구회 회장)의 ‘탈북학생과 함께하는 맞춤형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계획 및 실천,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통해 광주 지역의 탈북학생 교육 과정에 대한 주요 현안을 되짚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탈북학생과 함께한 통일염원 텃밭 가꾸기, 농산물 수확, 지역사회와 연계한 여러 봉사형 체험활동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탈북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안수진 교사(전 송우초 전담코디네이터)의 탈북학생과 학부모의 이해, 탈북학생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상담활동의 중요성과 탈북학생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계발의 필요성에 깊게 공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 연구회 구성이 늦은 4월에 시작되었지만, 맞춤형 수업연구에 관심이 많은 여러 교사들의 노력으로,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탈북학생 수업 연구회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