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광주FC,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 오경성 기자
  • 승인 2014.05.13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서 수원과 혈전

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FC를 상대로 주중 리그 경기를 갖는다.

광주FC는 1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9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를 펼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최근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성적은 물론 분위기까지 떨어졌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4일만에 경기를 다시 치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일정이지만 분위기 쇄신에는 승리만한 보약이 없다. 광주는 수원을 상대로 홈 무패행진 재시동과 함께 우승후보의 면모를 다시 세우고자 한다.

광주의 최근 경기내용을 보면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내리 2실점을 허용하며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중반까지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풀었으나 한 순간의 집중력 부족으로 수비라인이 무너진 점이 컸다.

상대 공격수들의 빠른 뒷공간 침투를 막아내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번 상대인 수원도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가 인상적인 선수들이 많다. 정민우, 권용현, 박종찬 등은 개인 드리블 돌파가 뛰어나고 골 결정력까지 지녔다.

광주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들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서는 골은 필수다. 외국인 공격수 호마링요가 지난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부담감을 떨쳐냈다.

변수는 부상자이다. 광주는 부상자들이 줄을 이으며 신음하고 있다. 전준형, 정호정, 임선영, 여름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특히 경기 도중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가피한 교체 카드를 소진하며 큰 변화를 주지 못했고, 계속적인 새로운 발 맞추기로 조직력도 끌어올릴 수 없었다.

이에 광주는 상대팀뿐만 아니라 부상이라는 가장 큰 적을 경계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훈련에 이종민, 파비오 류원우가 복귀했고, 지난 경기에서 다쳤던 이찬동의 부상 상태가 경미해 남기일 감독대행은 한 시름 놓았다.

또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한 외국인 공격수 파비오가 국내 무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후반전 조커 카드로 활용이 가능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광주가 수원을 꺾고 6에서 멈춰선 홈 무패행진의 기록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