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제9회 후광학술상(전남대학교민주평화인권학술상) 선정 발표
전남대 제9회 후광학술상(전남대학교민주평화인권학술상) 선정 발표
  • 박채수 기자
  • 승인 2016.06.02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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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카치아피카스 전 미 웬트워스대 교수 선정

▲ <사진제공=전남대>조지 카치아 피카스 교수
 [광주=박채수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제9회 후광학술상(전남대학교민주평화인권학술상) 수상자로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 66) 전(前) 미국 웬트워스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수) 오후 4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구 대강당)에서 열리며, 앞서 오후 2시 용지관 3층 광주은행홀에서 ‘광주5·18과 세계 민주주의의 미래(Gwangju 518 and the Future of Global Democracy)’라는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카치아피카스 교수는 1990년부터 25년간 미국 웬트워스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뛰어난 비판적 사회과학 연구성과를 양산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사회의 정치·사회적 동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 그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사회비판과 세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5·18광주민주화운동과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많은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를 위해 매년 광주를 방문하고 있다. 관련 연구 성과물 가운데 ‘Asia’s Unknown Uprisings 1, 2‘ 등은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로 번역돼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카치아피카스 교수의 한국 민주화운동과 5⋅18에 대한 연구는 ‘5⋅18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후광 김대중 선생이 지향한 민주주의, 자유, 평화, 인권신장이라는 가치들과 부합한다.”고 후광학술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후광학술상(전남대학교민주평화인권학술상)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함양, 한반도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한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남대학교가 지난 2006년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는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제1회), 고(故)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제2회),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제3회), 와다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제4회),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제5회), 서경식 동경경제대 교수(제6회), 최정운 서울대교수(제7회),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제8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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