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송대수후보, 경남어민 주장 일축. 대정부 투쟁 경고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송대수 후보는 최근 다시 불거진 전남과 경남 간 바다경계 문제와 관련 경계조정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대수 후보는 29일 성명을 내고 “대법원은 지난해 6월 확정판결을 통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사이에 해상경계가 분명히 존재하며, 1973년 발행된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서 설정한 지점이 바로 전남과 경남의 해상경계라고 명시했다”며 “이를 무시하는 것은 법치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억지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송후보는 또 “해상경계를 전남쪽으로 이동해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경상남도와 남해시의 주장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것으로 두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형선단인 경남어선의 마구잡이식 조업으로 어장은 황폐화되고 상대적으로 영세한 전남 어민들의 생존권은 위협 받을 것이다”면서 “이들의 주장은 마을공동어장이나 국가 간 바다경계 조정 문제도 야기시켜 결국 분열과 논란만 증폭시킬 것이다”주장했다.
송후보는 “따라서 경남지역 어민들은 정부와 법이 정한 바다경계에 대해서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만일 이러한 요구가 받아지지 않을 경우 전남어민 및 수산인들과 하나 되어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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