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최근 지역의 한 통신업체에서 생필품을 후원받아 관내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2가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SK텔레콤 고흥대리점 조광영 대표는 지난 18일 50만 원 상당의 쌀․부식류․세제류․식용유 등 다양한 생필품을 기탁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지역에 전파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시작했는데, 어려운 이웃을 살피면서 나 또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가정이 절망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꾸준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훈훈한 소식으로 사람 살아가는 정을 느끼며, 새순이 언 땅을 뚫고 나오듯이 위기가정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후원자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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