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도 농업 국비 예산 1,345억 원 신청
고흥군, 내년도 농업 국비 예산 1,345억 원 신청
  • 백우진 기자
  • 승인 2016.02.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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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국고 예산을 1,345억 원으로 대폭 늘려 신청했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전문가 및 관련기관, 독농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에서는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50개 사업 1,345억 원의 예산을 심의 의결해 중앙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업과 축산분야가 580억 원, 일반 농산어촌개발과 농업기반 정비에 273억 원, 농지규모화와 경영회생지원 등 254억 원을 신청했고 산림사업과 농업기술보급, 유통시설개선에도 각각 103억 원과 100억 원, 35억 원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1,128억원보다 217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FTA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 날 참석위원들은 농업기반 시설 부족 문제 등 현안 농업문제 또한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농기계 대형화 추세에 맞춰 경작로를 4미터나 5미터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순선 부군수는 “최근 고흥의 소득 1억 원 이상 억대 부농이 534가구로 나타나 3년 연속 전남 최다를 기록하며, 비전5000프로젝트의 성과가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자, 석류, 한우, 미역, 다시마, 마늘, 김의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러브미’ 인증 획득, 국내 최초로 석류 신품종인 ‘꽃향 1호’를 등록하는 등 농수산물 소득기반을 차질 없이 다져 나가고 있다“고 있다면서,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농가 소득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상향 평준화를 위해 농수축산물의 브랜드 강화와 전국적인 유통망 확충, 수출농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의 부족한 인적역량을 귀농・귀촌인과 고소득 농어가 멘토링 활동, 재능기부 등을 활용해서 보완하고, 소득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자생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계획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7년 농림축산식품 사업예산 전액이 확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한 비전 5000프로젝트 추진에도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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