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고기 소비 증가 앞두고 차단방역 강화
닭․오리고기 소비 증가 앞두고 차단방역 강화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4.2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가금농가 사육 환경 조사․방역초소 탄력적 운영 나서

전라남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발생이 더이상 없고, 그 동안 이동 제한된 지역이 순차적으로 해제되는 가운데 여름철 닭․오리고기 소비 증가 시기를 앞두고 축산농가에게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금류 이동 승인서 확인 의무화 등 고강도 방역대책 추진으로 발생 추이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최근 전북 고창과 경기 이천에서 산발적으로 AI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담당 공무원 295명에게 집중 방역 대상 가금류 사육농가 1천52호에 대해 사육 현황 조사 후 임상예찰 및 소독 유무 확인을 매일 실시토록 했다.

또한 주요 도로의 방역초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이동통제초소 및 소독시설을 거점화하고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확인서 발급을 강화토록 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AI 재발 방지를 위해 5월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매주 축사 주변을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달라”며 “가축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농장 입구에 출입 통제 안내판과 출입 통제띠를 설치하고, 출하 등 이동 시 시군의 승인을 받는 등 개별 농장단위 차단방역 추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 1월 24일부터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83농가에서 211만 4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따른 보상금으로 16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5일자로 가축 사육환경 개선과 AI 발생 위험 기간 사육 제한 등을 포함한 ‘고병원성 AI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도 차원의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 차원의 개선안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