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애민사상과 공동체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온 백화포럼(공동대표 : 양혜령, 현정호, 김 필, 김병욱)이 11월 봉사활동에 이어 지난 26일, 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서울우유 거창공장과 청학동, 삼성궁 관광지를 찾아 선진지 견학 및 자연문화유산 탐방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양혜령 백화포럼 공동대표는 선진지 견학에 앞서 “백화포럼은 2013년 창립 이래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토론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도모 및 지식함양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선진지 견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말하고 “서울우유 거창공장의 겉으로 보이는 규모에 감탄하기보다는 거창군에 대규모 공장이 들어섬으로서 발생한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토대가 마련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양혜령 백화포럼 공동대표는 “오늘 선진지 견학을 통해 회원분들이 보고 들은 지식이 우리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회원분들과 함께한 오늘, 첫눈이 내려 우리가 함께 할 미래를 축복해 주는 서설(瑞雪)인 것 같아 기쁘기 한량없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친환경 청정우유공장인 서울우유 거창공장은 유가공업체 최초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하루 250만개의 우유를 영남과 호남지역에 신속하게 공급하는 대규모 공장이다. 한편, 청학동은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동쪽 능선 아래 해발 800m 고지인 지리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며 14곳의 한자 서당이 있다. 또한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으로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자며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이다.
한편 백화포럼은 회원 분들의 선진지 견학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아 12월 1일, 약 200여명의 회원분들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또다시 실시한다고 말하고, 12월 4일에는 백화포럼 ‘제 17차 토론회’를 ‘건강도시 조성’을 주제로 ‘2015년 송년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