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고흥군수,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방향 제시
박병종 고흥군수,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방향 제시
  • 백우진 기자
  • 승인 2015.1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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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난 26일 제24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하여 내년도 군정방향을 제시하고,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금년 한 해, 수많은 변화와 도전에 응전하면서 ‘꿈을 현실로! 하이 고흥, 해피 고흥’ 비전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모든 역량을 쏟았다”면서 “그동안 지역발전의 씨를 무럭무럭 키운 덕분에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내년도 7대 군정방향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미래성장 동력, 우주항공․녹색산업 선도 ▲실질적인 농림어가 소득향상 총력 ▲고흥 역사․문화 품격화 및 관광기반 지속 확충 ▲접근성 향상 등 지역 정주기반 강화 ▲촘촘한 군민 복지시스템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상생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분야별 세부내용에서 먼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한 고흥청정식품단지를 성공모델로 삼아 2017년까지 「고흥 동강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전남중부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주항공․녹색산업 분야에서는 “「고흥 과학로켓센터」,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등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풍력발전소」 등을 건립하여 ‘대한민국 최초 에너지 자립 군’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0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는 고흥군 농림수산업 발전의 구심점이다”면서 “「농산물 종합가공관 운영」, 「유자골 고흥 한우 명품화 사업」, 「해조류 포자 이양기 사업」, 「특화작목 연구단지 열대식품 육성」 등 지역 맞춤형 사업들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설화문학 연구조사서를 토대로 발굴한 15개 추진과제를 착실히 수행하여 ‘설화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고흥덤벙분청문화관」과 「문화공원」은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권역별 국민휴양관광단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민 안전을 위해 ‘재난․재해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실제 대응 훈련 및 교육을 강화하고,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연결도로 정비」,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건설」, 「각종 읍면별․권역별 정비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군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군민 복지와 교육환경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참고흥 새마을정신 실천운동」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주민 밀착형 행정을 확대해 나가고, 「고흥군 신청사 건립」은 사람중심의 청사가 신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흥군의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금년대비 5.4% 증가한 4,738억 원(일반회계 4,605, 특별회계 133)이며, 투자유치와 문화・관광 등에 281억 원, 지역인프라 확충 등에 690억 원, 농수축산업 경쟁력 향상 등에 1,104억 원, 사회복지 향상 등에 1,086억 원, 환경개선 및 보건증진 등에 533억 원, 일반행정과 교육, 안전분야 등에 1,044억 원 등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편성은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 경상예산 절감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군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예산배정으로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군수는 “다가오는 2016년은 ‘민선 6기 2년 차’이면서 ‘하이 고흥, 해피 고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지 10년이 되는 해”로써, “이미 수많은 꿈들을 현실화시킨 저력을 발판삼아 내년에도 다 함께 지혜를 모아서 ‘안으로는 군민이 행복한 고흥’, ‘밖으로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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