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광주여성재단과 함께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구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여성친화서포터즈 등 30명을 대상으로 “여성리더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리더의 역할, 여성친화마을 벤치마킹, 우리동네 액션플랜짜기 등 주민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서구의 대표 여성친화 사업인 화정3동 여성친화골목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수강생이 직접 여성친화동네 만들기를 기획해 보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떤 갈등극복 과정을 거쳐 여성친화 마을로 거듭났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내년에는 여성친화 아카데미의 심화과정으로 마을축제 기획 및 실행이 가능한 마을활동가, 나아가서는 시민강사를 양성하여 주민참여 행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1년 12월 5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안전하고 편리한 삶,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여성의 성장 보장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박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