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100년, 지방에서 희망을 만나다
한국의 미래 100년, 지방에서 희망을 만나다
  • 김창훈 기자
  • 승인 2015.10.2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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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2차년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 개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한국의 미래 100년, 지방에서 희망을 만나다!” 란 주제를 가지고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19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선6기 제2차년도 ‘전국총회’ 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민선자치 20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지방자치 대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지방자치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인사들에게 수여되었으며, 최창호 건국대 명예교수,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대표이사, 김완주 전(前) 전북도지사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 지방자치 특별상과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김윤식 시흥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은숙 부산중구청장이 지방자치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2014년 총회시 채택한 ‘경주선언문’의 정신을 계승한「여수선언문」을 채택했다.

「여수선언문」에서는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창조적 지역경영 선언’을 시작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국고보조율 및 지방소비세율 인상, 자치교육 실시, 자치경찰제 실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을 중앙에 촉구했다.

최대 관심사인 여․야 정당대표 초청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참석했으며 지방자치 현안과 각 당의 입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시간을 나누어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며 각 당대표들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기조연설과 함께 총회에 참석한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질의 및 답변 형식의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지금과 같은 신중앙집권적 상황에서 지방자치를 책임져야 하는 우리 시장·군수·구청장들은 국회와 중앙정부가 만든 법령의 범위 안에서 만든 지침을 집행하는 하부기관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지방분권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조충훈 대표회장(순천시장)은 “오늘 전국 총회는 지방분권이 시대정신임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지방자치가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원동력이자 국정의 한 축”이라고 했다.

특히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지방을 믿지 못하여 중앙정부가 끊임없이 간섭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지방에게 헌법적 권위를 부여하여 실질적 행정 및 재정권한을 가지게 하는 것이 바로 여수선언문 채택의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방 주요 공동현안 과제를 심의하며 ‘실질적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확산’을 위하여 김민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법안의 입법’, ‘시군구 자치분권 조례 확대’, ‘지방분권형 개헌운동의 지속적 추진’ 등에 대하여 논의하며 단체장들의 입장을 정부부처 및 국회 등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대행사로 ‘지방자치 20주년 타임캡슐’을 설치하여 각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USB에 담아 캡슐에 봉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봉인된 타입캡슐은 전국협의회에 보관하였다가 지방자치 50주년이 되는 해에 개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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