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2월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일제정리를 위하여 고액 체납자에 대한 ‘세외수입 합동 징수기동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동반은 특별징수팀장 외 4명 1개반으로 구성되었으며, 5백만 원 이상을 체납하고 있는 84명 14억 6천3백만 원을 특별 관리하게 된다.

시는 징수 기간 동안 체납자의 재산조회와 체납사유를 분석하고 체납자를 방문하여 현장징수 독려할 계획이다.

또 사회지도층이나 전문직 종사자와 호화 생활자에 대하여는 불법행위가 있는지 추적조사도 실시하여 관허사업제한, 신용불량자등록, 출국금지, 감치처분 등 강력한 제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징수기동반은 동부권 7개 시․군과 합동으로 체납액 징수기법과 합동 징수활동을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유영중 특별징수팀장은 “납세의식이 지방세에 비해 저조한 세외수입의 체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징수하여 특별징수팀 운영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또 ““형편이 어려운 납세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하도록 안내하여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올 2월 전국적으로 지방세 체납에 비해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체계적인 징수체계가 부족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특별징수팀’을 신설하고 과년도와 현년도 체납액 전체를 통합 징수하고 있다.

올해 세외수입 과년도 체납액 징수는 약 14억 원으로 과거 징수액의 2배 이상을 징수하였고 현재 도내 시 단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