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봄철을 맞아 건설공사현장 주변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형 건설공사장과 채석장, 레미콘 제조공장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60여곳을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 신고·변경 이행 여부 ▲신고·변경사항과 실제시설과의 일치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시멘트 및 토사 운반차량의 경우에는 ▲세륜 및 측면살수 후 운행 여부 ▲적재함 덮게 설치 및 적재높이 적정 여부 ▲공사장 내 차량운행 제한속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일 경우, 현장계도 및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다만 위반 사안이 중대하거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발생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사업주의 자율적인 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비산먼지로 인한 군민 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계도,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되며,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을 갖추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기후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특성과 함께 각종 건설공사가 증가해 비산먼지 발생량이 많고 민원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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