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고흥군 홈페이지를 통해 어우야담 웹툰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설화 야담집으로 수필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류몽인의 ‘어우야담’이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어우야담 웹툰은 고흥군이 지난 2012년부터 2년에 걸쳐 제작한 설화극장 20부작을 웹툰으로 연계해 제작한 것으로 오는 14일부터 군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5화씩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웹툰을 통해 독창적인 류몽인의 세태와 풍속에 관한 풍자, 과거시험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부정행위, 성균관 유생들에 얽힌 기괴한 이야기 등 백성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조선중기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웹툰으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자료는 고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원면 운대리 덤벙분청문화관 내 설화문학관이 2017년 개관되면 전국의 설화문학 자료와 함께 설화 연구 및 교육자료로써 활용될 전망이다.
고흥군은 이 밖에도 근현대사 고흥인물 다큐멘터리 제작과 고흥출신 조선시대 문인 문집 번역, 임진왜란 흥양 해전실록 및 흥양수군 인물사전 제작 등 고흥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군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역사인물 재조명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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