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였다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7일 천년고찰 백련사(지방유형문화재 제136호,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만경루 앞의 거대한 고목 백일홍이 분홍 꽃을 활짝 터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라 말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만덕산 백련사는 고려시대 8국사 배출과 조선시대 8대사가 머물었던 도량이며 원묘국사 3세가 백련결사를 일으킨 유서 깊은 명찰로 사찰 주변 5.2ha에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동백 숲은 천연기념물 제 151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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