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7 ~ 18일 2일간 ‘가족과 함께 떠나는 힐링캠프’ 행사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통해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힐링캠프를 위해 공동모금회 나눔문화확산 사업비와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관리단(단장 박성호)에서 차량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경복궁 등을 방문하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을 관람했다. KBO에서 주최하는 2015 올스타전에서는 적립금 3천7백60만원을 장흥군 사례대상 가정 주택 신축비용으로 전달받았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가는 체험학습은 경험해봤지만 우리가족이 함께 멀리까지 여행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남산전망대에 올라가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해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를 통해 가족간 대화와 사랑이 가득해지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립을 위해 열심히 생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정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