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토요일, 창의적 재충전 ‘월요일 휴무제’ 도입
일하는 토요일, 창의적 재충전 ‘월요일 휴무제’ 도입
  • 임정열 기자
  • 승인 2015.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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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토요일엔 4대 핵심프로젝트 추진, 월요일엔 재충전

전남 강진군은 2015년을「강진마케팅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행복한 강진, 잘 사는 강진으로 탈바꿈할 마량놀토수산시장, 강진오감통, 초록믿음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 감성여행 1번지 FU-SO체험프로그램운영 등 4대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초에 개장한 마량놀토시장에 이어 5월 말에는 농산물직거래지원센터가 개장되고 이어서 7월초에는 강진오감통이 개장, 이와 연계한 감성여행객들이 매주 강진을 방문하고 있어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주말근무가 늘어났다.

강진군은 관계공무원들의 주말근무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주말에 평시처럼 정상근무 하는 대신‘월요휴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월요휴무제’는 토요일에 법정근무시간을 근무한 뒤 월요일에 휴무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월요일에 근무하는 점을 감안하여 민원담당공무원은 격주근무로 민원인에게는 불편함을 주지 않고 토요일근무자는 월요일에 부담없이 휴무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간부들부터 회의, 행사 등을 이유로 대체휴무를 하지 않았고 직원들마저 눈치를 보며 대체휴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토요일 근무자에 대해서는 월요일에 의무적으로 휴무하게 하여 건강한 삶을 통해 보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강진군의 월요휴무제 대상은 주말마다 운영되고 있는 마량 놀토수산시장 주관 부서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협조부서 근무자, 오감누리타운 내 오감통 운영 관계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주차 지도 및 감성여행안내 등 8근무시간 이내 근무 공직자에게는 시간외근무 인정 등을 통해 피로누적 해소와 함께 주말 근무에 따른 금전적 보상도 병행하기로 했다.

강진원 군수는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감사하다”며“4대 핵심프로젝트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닌 강진의 20년 30년의 새로운 역사로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토요일 근무는 필수다. 업무의 생산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에서 나오며 이번‘월요휴무제’는 이런 취지에서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산하공무원들에게 연가사용을 업무재충전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샌드위치데이, 명절전후, 부모와 배우자 생일 연가활용과 함께 주말연계휴가제, 월례휴가제 등 실시로 연가활용을 적극 권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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