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노인일자리 위해 20명 참여....시니어클럽과 연계추진
노인 자살률 급증으로 대책마련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 서구가 자살예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생명보듬이 老 - 老멘토링’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14일 상무금호보건지소 교육장에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세 시간 반 동안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보듬이 老 - 老멘토링’을 위한 사전교육으로 성공적으로 생명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자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자살징후 발견, 자살예방을 위한 지킴이 활동의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해 멘토의 역할을 주지시켰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울 고위험군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 및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멘토링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퇴직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고, 독거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체계를 예방함으로써 정신건강 문제 및 자살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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