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百和)포럼 14차 토론회, “아시아문화전당, 지산유원지 활성화”
백화(百和)포럼 14차 토론회, “아시아문화전당, 지산유원지 활성화”
  • 이채은 기자
  • 승인 2015.04.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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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포럼(공동대표 : 양혜령, 백왕교, 김병욱)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5개월여 앞두고 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연계방안 중 하나로 관광명소 개발을 통해 동구와 광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아시아문화전당과 지산유원지 활성화”를 주제로 제 14차 토론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동구 지원동에 위치한 동구 문화센타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 14차 토론회에는 박주선 국회의원을 비롯, 주제 발표자로 나형일 공간전략연구소 연구원, 토론자로 김영학 지산유원지 주민대표, 양혜령 공동대표, 조현기 동구청 도시재생과장이 참석하였으며, 백화포럼 회원과 지산유원지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혜령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아시아문화전당과 지산유원지 활성화」는 이해 당사자가 얽혀있는 어려운 주제로 준비하는 데만 4개월의 시간이 걸렸으며 주민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 4백여 명의 서명도 받았다”고 밝히고 “문화전당, 증심사, 지산유원지의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의료관광과 연계한 휴양지로 자리매김 하게 하는 등의 변화를 준다면 동구와 광주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 돋음 할 수 있을 것이며 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한층 풍요로와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주선 국회의원은 “학창시절 소풍도 오고 추억이 깃든 아름다웠던 지산유원지가 유원지로서의 위상을 잃은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고 말하고 “이제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과 함께 지산유원지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 와있는 지금 백화포럼 양혜령 대표를 비롯한 많은 회원 분들이 앞장서 나선데 대해 감사하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나형일 공간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침체되고 노후화된 지산유원지 및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아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공간 구상, 경쟁력 있는 남도 전통 음식 컨텐츠 구상, 낙후된 상업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을 통해 남도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통 문화 관광지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영학 지산유원지 주민대표는 지산유원지 향로봉에서 무등산 중머리재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하면서 이를 통해 노약자들까지 명산 무등산을 관람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말미 질문자로 나선 지산2동 성봉규씨는 지산유원지 활성화를 위해선 기반시설이 중요하고 용도변경이 시급한데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조현기 동구청 도시재생과장은 “지산유원지 개발을 위해선 사업자 선정이 시급하고 개발사업자 자격 요건은 2/3이상 토지를 소유한 경우에 가능한데 현재는 자격을 갖춘 개발사업자가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양혜령 공동대표는 토론회를 마무리 하면서 “현재 지산유원지의 활성화가 동구와 광주의 발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도 규정만 생각하며 포기하기보다는, 기준에 조금 미흡하더라도 절대적 필요에 의해 주민 다수의 의견이 모아지면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 하거나 조례를 만들어서라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토론회를 준비하는 동안 주민들과 여러 연구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1종 주거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것’, ‘증심사와 지산유원지를 연결하는 터널이나 산복도로를 만들어 1~3분 내에 두 지역을 오갈 수 있게 하는 것’, ‘제 2순환도로에서 지산유원지로의 진출로를 개설하여 차량이용객의 접근성을 개선해주는 것’과 ‘향로봉에서 중머리재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무등산 문화관 설치’, ‘문학관 설치’, ‘지산유원지 둘레를 지나는 무등산 둘레길 정비’, ‘의료관광과 연계한 휴양시설(힐링쎈터) 건설’, ‘대형 주차장을 완비한 대형 식당건설’ 등의 아이디어를 문화전당 개관에 발맞추어 시급히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백화포럼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회원 8,000명 임원 613명의 포럼으로 성장하게 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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