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9일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정부 문화융성 정책의 핵심사업. 이날에는 주요 국·공립박물관, 미술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영화표 할인 및 공연 무료관람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광산구는 먼저 이날 오후 12시 20분 구청 앞 야외무대에서 퓨전국악연구회 ‘아이리아’의 ‘아이리아와 함께하는 음악다방’을 연다. 음악다방은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과 민원처리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디저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광산문예회관에서는 ‘광산하우스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두 차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된 이 콘서트의 열기를 이날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이어간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부터 영화 <미션> 주제곡 ‘가브리엘 오보에’까지 다양한 음악이 흐르는 신개념 살롱음악회가 될 예정이다.
소촌동 용아생가 사랑채에서는 같은 시각 광산문화원 주관 인문학 콘서트 ‘숨결’이 열린다. 나아가 장덕도서관 1층에 있는 장덕갤러리는 저녁 9시까지 주민들에게 연장 개방한다.
사전 신청하는 100명의 주민에게는 ‘광산하우스콘서트’ 무료관람의 기회를 준다. 무료관람 접수는 27일까지 광산구 홈페이지(gwangsan.go.kr)에서 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과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253)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