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등 25개소에 대장암 검진용기 비치
보성군 보건소에서는 평균수명의 증가,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대장암 검진율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달 말까지 건강보험공단과 관내 검진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장암검사의 1차 필수 검사인 대변검사 시 필요한 검진용기를 주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소, 보건지소, 읍·면사무소 등 25개소에 검진용기와 보관함을 비치했다.
주민들은 대변 받을 용기에 이름을 적고 대변을 받아 검진기관(보성아산병원, 서병기 내과의원, 전인표 내과의원, 벌교삼성병원, 벌교 김내과의원)에 가져가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매년 주기로 대변검사(잠혈검사)가 1차 필수이며, 1차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된 경우는 반드시 2차 검사인 대장 내시경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 암검진 대상자(건강보험료 부과 기준)가 해당 암검진 연도에 검진을 받은 후 암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암 치료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홀수년도에 태어난 분은 올해 안에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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