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성을 알리고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산업체를 직접 찾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이동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건강교실은 관내 산업장을 대상으로 순천대학교 김옥현 교수의 강연과 함께 혈압, 혈당, 체지방 등 기초검사와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수첩과 웰빙 스트레칭 등 홍보물품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비엔비성원’과 ‘포스코플랜텍’ 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및 식생활개선 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건강교실은 교육대상이 30명 이상이고 교육 가능한 장소가 있는 산업체는 무료강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 신청은 도시보건지소 방문보건팀 (☎ 797-4012, 4013)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건강교실을 통해 건강관리가 취약한 산업체 근로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치명률이 높고 심한 장애 발생과 치료비 부담이 커 주요 증상과 예방방법을 미리 숙지하면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