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강진위스타트 글로벌 아동센터 위탁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아버지학교와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희망문화학교를 운영한다.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해 추진되는 다문화가정 아버지학교는“우리 가정 최고!”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다.
50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아버지 학교는 건강한 자녀 양육법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 교육, 부부가 함께 하는 심리극 등을 실시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정 아버지 학교를 위탁 운영하는 조성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작년에는 최고의 아빠를 위한 교육이었다면 금년에는 최고의 가정을 만들기 위한 교육으로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아버지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가족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희망문화학교는 강진위스타트 글로벌 아동센터에 위탁 운영되며, 취업을 위한 교육과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문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결혼이민자 여성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30명이 참여하는 희망문화학교는 오는 18일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강진읍사무소 3층 여성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희망문화학교를 위탁 운영하는 정신정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 관장은“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미용, 의류 리폼 등 기술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법 교육으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다문화가정의 부모가 달라져야 가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역량과 관계 개선을 통해 소통하는 가정, 행복한 가정, 즐거운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언어적,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구성원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해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