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하였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자 등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복지지원 사업비를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주민들이 정보습득 부족으로 긴급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상회보와 이장회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해 137건에 2억2천여만원의 생계 또는 의료비를 지원하여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최저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긴급지원사업의 수혜를 받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읍면사무소의 초기상담을 통해 군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접수하여 다양한 욕구에 맞는 공공과 민간의 서비스 및 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자는 군청 희망복지담당으로 방문 신청 후 긴급복지지원법에 의한 소득과 재산기준이 적합한 대상자에게 지원을 하게 된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이 주축이 되어 읍‧면, 민간기관, 이장, 부녀회장, 복지위원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연중 발굴 및 긴급지원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 시킬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