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1대1 맞춤형' 뇌병변 장애 재활치료 교실 운영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1일 보건소 재활치료실에서 뇌병변 장애인 13여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뇌병변 장애 재활치료 교실을 실시했다.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재가 뇌병변 장애인의 자가 관리 능력 및 일상생활 동작 수행력 향상을 위해 개인별 기능평가에 따라 맞춤형 처방과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대중 세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매월 1회 연중 운영하며, 단계별로 체계적인 기능훈련을 실시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들의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3년 전 뇌졸중을 앓은 후 좌측편마비로 보행 장애를 겪고 있는 황oo씨(74세, 강진읍 거주)는 “마비증상 등 급작스러운 신체변화로 심리적 우울감이 너무 심하여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오늘 배운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겠다 ”며 재활 의지를 밝혔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 “재활의 성공은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자신감을 갖고 재활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다.
강진군보건소의 재활의료서비스사업은 2013년 2월 개소 후 지금까지 뇌졸중 환자, 지체장애인 등 88명에게 157회 서비스를 실시하며 장애인의 재활도모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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