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광주에 11번째 프로야구 우승을 안겨 줄 현장이 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광주시는 12일 “오는 3월 8일 새 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식을 열 계획”이라면서 “역사적인 개장식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장행사는 시민참여형으로 치러지며, 시는 행사와 관련해 참신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하기로 했다.
시는 KIA타이거즈 V11 승(한국시리즈 11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념식수에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하기 위한 추천 접수도 받는다.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광주의 새 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새 야구장에는 2만2000명의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전광판은 풀 칼라 HD급(35m×15m)으로 전 세계 야구장 중 최고수준이다.
조명시설은 최적 조도를 유지해 눈부심을 방지했고, 정전 때 비상 점등이 가능하다. 음향시설은 장외 음원 확산이 방지되도록 설치됐으며, 야구장 주변에 관목 등 5000그루를 식재했다.
광주시는 기존 무등야구장은 생활체육인과 야구동호회 등 야구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애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아이디어 공모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체육진흥과(062-613-3542, 613-35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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