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화순군수배 전국 복싱대회가 8일 화순읍 광덕문화광장 특설링에서 1,000여명 선수·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복싱협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체급별 메인 7경기와 오픈 4경기, 신인 19경기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개회식 대회사에서 “화순군에서 국가 대표선수(박초롱)를 배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 복싱이 군을 빛내는 효자종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우리 군에서 한국체대 복싱부를 비롯해 타 지역 복싱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복싱 저변 확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인경기에서 김기채(82kg, 경기도), 송주현(75kg, 서울) 선수가 승리했다.

전남과학기술고 주태웅(81kg, 2학년), 이진석(60kg, 2학년), 박숭수(56kg, 1학년), 박민상(52kg, 2학년) 선수도 메인 경기에서 각각 승리해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김성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