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역사모음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가 살아온 길’ 발간
동구(청장 노희용)가 지난해부터 관내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펼쳐온 “지혜의 보고(寶庫) 어르신” 자서전 쓰기운동의 첫 성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노안종합복지관, 산수경로대학, 동광주경로대학 등 동구 관내 5개 경로대학 회원 120명이 참여한 동구 주민 역사모음 자서전‘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가 살아온 길’은 평범한 일생을 살아왔지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헌신과 봉사를 통해 삶을 아름답게 가꿔온 어르신들의 다양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평생의 기록은 개인에게는 인생의 보람이자 후손들에게는 삶의 귀감을 주는 역사서가 된다”면서 “이처럼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자서전 쓰기운동을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 집필 및 발간에 필요한 제작비 등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자서전 쓰기 1차 결과물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가 살아온 길’ 1,000권을 발간해 오는 26일 오후 1시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별관3층 문화홀에서 출판기념식을 갖는다. 동구는 이번 자서전을 106개 경로당, 13개동 주민센터, 11개 초등학교, 20개 동구지역아동센터, 산수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골고루 나누어 어르신들이 체득한 지혜와 경험을 후손들이 읽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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