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세계 최초•최대 부유식 바다음악분수인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를 이용해 2014 수학능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바다분수 레이저를 통해 송출하고, 대박 기원 안내방송을 하는 이벤트다.

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 맞춰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바다분수 홈페이지(seafountain.mokpo.go.kr)를 통해 사연을 접수받고, 희망일자에 맞춰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응원메시지 송출 희망자는 10자 이내로 ‘합격기원 OOO'와 같이 메시지를 간략히 기재하고 방송 희망일시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또 방송 희망자는 120자 내외로 멘트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의 명물인 바다분수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아름다운 추억도 선사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긴장감과 피로감에 쌓인 수험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분수 공연은 일요일과 화~목요일에는 2회(저녁 8시, 저녁 8시40분), 금~토요일에는 3회(저녁8시, 저녁 8시40분, 저녁 9시 20분) 각각 운영한다.

유상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