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봉사로 큰 보람 느낍니다"
"작은 봉사로 큰 보람 느낍니다"
  • 변중섭 기자
  • 승인 2014.02.11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규 경희스포츠클리닉(운동처방원) 대표
 

오지마을 어르신들께 시술봉사 20여년
스포츠마사지는 가장 유래가 깊은 통증처치법
관절·허리 등 유연성 증진 통증예방효과 탁월
학문적 측면 체계적·과학적으로 연구 정리
 

우리 몸의 유연성을 찾아주는 통증 처치술 스포츠마사지로 20여년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무료 시술봉사를 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광주 북구 우산동에 있는 '경희스포츠클리닉(이하 운동처방원) 김병규(51) 원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드물게 스포츠마사지의 효과에 관한 연구논문(석사학위)을 발표한 이 분야 전문가다.

"'건강'이란 '예방'이죠. 몸이 아프기 전에 미리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원장은 예방관리의 방법으로 스트레칭, 근력운동과 더불어 올바른 스포츠마사지 시술을 꼽았다.

스포츠마사지는 고대로부터 전해져 오는 통증 처치법으로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허리 디스크, 근육피로 회복, 근육 유연성 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원장은 이러한 스포츠마사지를 학문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정립했다.

김원장은 이곳 경희운동처방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체력, 근력, 순발력, 폐활량 테스트를 거쳐 그들에게 맞는 정확한 운동처방을 해주고 스포츠마사지를 시술해 준다.

김원장은 "스포츠마사지는 특히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몸 안의 노폐물 제거와 유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일반인들은 스포츠마사지 여러 종류 중 운동전 준비마사지나 신체 피로를 풀어주는 정리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복싱 선수 출신인 김원장은 고교, 대학 재학중 전국체전에서 수많은 메달을 따낸 국내 정상급 선수였다. 경희대 체대 재학시절 운동중 허리를 다쳐 운동을 포기할 위기를 맞았고, 스포츠마사지를 시술받은 후 큰 효과를 보게된 것이 그가 스포츠마사지와 인연을 맺게된 동기다.

그후 그는 스포츠마사지를 학문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처치법을 습득하고, 1998년 '운동 전후 스포츠마사지가 근육 유연성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 전문가로 인정 받았다.

그는 운동선수들에게 필요한 스포츠마사지에 대해 "운동선수들은 경기전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 훈련을 충분히 실시하거나, 전문자격증을 갖춘 트레이너에게 스포츠마사지를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적 견해를 밝혔다.

또 김원장은 20여년간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섬지역과 오지 시골마을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스포츠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때로는 의료봉사팀에 합류하여 오지마을을 찾아 봉사를 펼쳤고, 때로는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가기도 했다.

"요즘처럼 농어촌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에서, 특히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분들께 스포츠마사지로 통증 처치를 해드리면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더구나 몸이 불편하신 분이 좋은 효과를 보았을 때 작은 봉사지만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경희운동처방원이 광주에 자리잡고 있지만, 비교적 먼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스포츠마사지를 시술받고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아름 아름으로 또는 입소문을 통해 이곳 운동처방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다.

김원장은 "스포츠마사지가 건강 보조수단이지만, 패키지화 된 운동처방과 사람들 몸에 맞는 시술을 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체험했고, 또 운동처방원을 소개해주는 고객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미래의 계획에 대해 김원장은 "요즘은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치유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에 '자연치유센터'를 설립해 아픈 사람들에게 스포츠마사지를 시술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여년간 스포츠마사지 시술봉사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심신이 아픈 사람들에게 베풀어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더 많은 봉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변중섭 기자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