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을 이끌고 있는 김대중 교육감에게 최근 발표된 청렴도 평가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라는 점에서, 교육행정 전반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그동안 현장 중심의 교육,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강조해 왔다. 전남 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변화를 시도해 왔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긍정적인 평가도 받아왔다.
그렇기에 이번 청렴도 결과는 더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다.
특히 교육행정에서의 청렴은 신뢰와 직결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맡길 수 있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성찰해야 할 과제를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결과 그 자체보다 이후의 자세다. 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개선할 것인지에 따라 교육행정의 신뢰는 다시 회복될 수 있다.
교육청 내부의 제도와 관행을 점검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도민들은 완벽한 행정을 기대하기보다,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진정성을 보고자 한다.
김대중 교육감에게 이번 청렴도 평가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전남교육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교육행정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의 평가가 더 나은 전남교육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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