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해외시장 개척, 탄소중립 국제 협력 강화, 교류·협력 확대 등의 키워드를 들고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출장 기간동안 수출길을 넓히고 탄소중립 국제협력 확대를 비롯해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 물꼬 터는 등 풍성한 성과를 가져왔다.

먼저, 김 지사는 충남 중소기업들의 K-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식품 및 소비·산업재 생산 26개 기업이 참여해 총 378건, 797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27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인구와 높은 한류 선호도로 향후 더 큰 수출 시장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또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서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교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해 상호 협력과 탄소중립 정책 및 경험 공유를 약속했다. 자매결연 관계인 남호주주와는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를 만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호주주의 신재생에너지 선도 정책과 수소 생태계 구축 노력을 살펴보고 도내 접목 방안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심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 행정,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 및 동남아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주 경제 중심 도시인 시드니를 품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아누락 찬티봉 산업통상 장관을 만나 향후 교류·협력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KAIST와 NSW, 그리고 호주 1위 공과대인 UNSW 간 학술 및 기업 교류 업무협약이 이번 협력의 발판이 됐다.

이번 김 지사의 해외출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국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김태흠 지사가 전략적 국제 협력을 추진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이 성과를 어떻게 실질적인 경제적 성장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충남 제품의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김 지사 출장은 해외시장 확대 및 개척에 초점을 맞췄고, 미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국제 협력의 경우 그동안 기후대응 국제회의 등에 주로 들고 갔던 과제였는데, 이번 출장에서는 의제 전면에 내세워 교류 자치단체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 본격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호주 경제수도를 주도로 가진 지자체와 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이번 순방서 특기할 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