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 이하 보건환경위)가 최근 회의를 열고, 농약·악취·산불 등에 대한 도민 피해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환경위는 지난 7일 제357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환경산림국을 비롯해 산림자원연구소와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김민수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은 밀원수 조성 문제, 도심공원 참진드기 감염 등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충남 내 밀원수 조성 가능 지역이 제한적이며, 탄소중립 등 환경 보호와 상충될 우려가 있다”며, “환경산림국은 각 시·군과 협의하여 밀원수 조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시 자제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도심공원의 참진드기로 인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가 충남에서도 발생했다”며 “치명률이 20%로 높은 만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광섭 위원은 “얼마 전 태안화력 저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태안 원북・이원면 주민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구토・설사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간 저탄장 화재가 여러 번 발생했음에도 대처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장 사고 발생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정수 위원은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와 관련해 두 지역에서 각각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요 악취 원인이 천안이 아닌 아산 쪽에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에 대한 용역에 대해 도에서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수 위원은 “현행 농약관리법에는 사용량 자체에 대한 규제가 없어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농약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병인 위원은 “전국 57개 하수처리장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가운데, 충남에서도 필로폰 등 마약류가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 특성과 검출된 마약의 변화 추이를 철저히 분석해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