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무안 박안수 정동주 기자] 강기정 시장은 지난 15일, ‘광주시의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불법행정을 제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무안군수가 막힌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경제논리로 봤다면 2단계 KTX노선은 반듯해야 하고 무안공항을 경유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자기반성이 없는 이기주의적 발상입니다.
무안군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군 공항 이전에 찬성한다고 한 적이 없으며,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시는 무안군의 의사는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무안군을 이전대상지인 것처럼 홍보하면서 협상에 나오라 합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을 스토킹 범죄라고 합니다.
광주시가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을 원하지 않는데도 지속적으로 무안군과 무안군민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 스토킹범죄라 할 만 합니다.
또한, 무안군이 군 공항을 반대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무안군민이 지금처럼 소음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과 공항주변과 해안지역을 개발할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 군 공항이 왔을 때는 지역발전에 저해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무안군은 독특한 해안지역이 있어 공항 주변 해안 관광지에 연간 40만명 이상이 다녀갑니다.
그런 곳에 군 공항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무안군을 팔아먹는 매국행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반대 이유가 명확함에도 이유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막힌 행정’이며, 원하지도 않는데 일방적 밀어붙이기 하는 것이 ‘막힌 행정’ 입니다.
또한 “경제논리로 봤다면 2단계 KTX노선은 반듯해야 하고 무안공항을 경유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진정으로 강기정시장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 의심이 드는 발언입니다.
공항과 KTX는 국가에서 직접 건설하고 관리하는 국가교통인프라 시설입니다. KTX의 무안공항 경유는 광주와 전남, 전북 등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수많은 정치인과 지역사회 대표, 주민들이 건의하여 추진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KTX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는 수도권 등의 공항에 기상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수단의 일환으로 추진 되었습니다.
이런 노력과 배경을 폄하하고 부정하는 것은 광역자치단체장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안군민에게 진심 어린 호소와 설득을 해도 부족할 판에 망언으로 무안군민을 더 이상 자극하지 말고 한 지역의 대표자로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