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한국마사회에서 공모하는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 및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지원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76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센터는 공화동 여수YWCA 본관 지하 1층 및 지상1층에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유 공간 ‘쉬:ㅁ’을 마련해 오는 29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에서 다양한 배움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유공간은 청소년 누가나 마음 놓고 찾아와 자율적으로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컴퓨터, 당구, X-box게임, 회의실, 상담실 등을 갖춰 휴식처와 놀이터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도내 최초로 문을 연 청소년 카페 ‘GENS’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며, 만13~24세 이하 청소년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청소년 문화 및 소통공간이다.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형규 소장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소통과 희망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