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기 박학송 기자]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 이하 “한국노총 소방노조”)은 2023년 4월 23일(화) 강원도의회에서 소방현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소방노조 홍순탁 위원장은 ”소방공무원 급식 운영 금액의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강원 내 총 77개소 소방구내식당 중 46개소가 예산이 미지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 내 모든 소방관서에 지원금이 돌아가려면 약 1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서울·경기 등 타 시도의 경우는 급식 운영 지원 미지원 관서가 거의 없다. 지자체별 형평성을 고려하여 예산을 증액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장기재직 강원도 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특별휴가의 경우 30년 이상 재직한 장기 소방공무원의 경우 서울·경기는 총 25일이지만 강원은 20일로 5일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또한 1회당 3일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사용기준으로 인해 선뜻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사업무 담당자의 업무경감을 위해 장기재직휴가를 연가저축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방안, 특별휴가 일수 상향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홍 강원도의회 부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타 시도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에 비해 처우가 열악하다면 이는 무엇보다도 먼저 개선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강원도민들의 안전은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에 도의회에서 예산안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복무조례 규정을 검토하여 특별휴가 일수 확대, 사용기준 지침 완화 등에 대해서 관계부서 등과 함께 논의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홍 강원도의회 부의장과, 강정호·양숙희 강원도 의원이 참석하였고 한국노총 소방노조에서는 홍순탁 위원장, 공병삼 사무총장, 김태용 강원위원장, 최창옥 속초지부장, 정우영 강원 청년국장 춘천지부장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