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올해 충남지역 설 명절 치안은 지난해보다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3일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이 ‘설 명절 특별 방범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112신고 건수는 총 7286건으로 전년 7354건 대비 1% 감소했다.
재발우려 가정 5233개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가정폭력은 129건에서 125건으로 3.5% 감소, 스토킹은 10건에서 5건으로 50% 감소했다.
충남은 연휴기간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일평균 69만대의 차량 통과, 통행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반면, 교통사고는 46건 발생해 전년 75건 대비 39%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75명으로 전년 123명 대비 45% 감소했다. 사망사고는 전년도 3건에 비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문교 청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은 이상동기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을 사전차단 하고자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 경찰활동과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면서 "24시간 교통상황실 운영과 함께 대형전광판 231개소에 단속·계도 문구 송출로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암행순찰차, 교통순찰차 및 지역경찰 등 일평균 342명을 동원, 83개 주요 교차로에 교통관리를 실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충남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