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퍼스트뉴스=광주 한흥원 기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근무하는 김동수 원장은 1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허정)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원장은 지난해 7월 출간한 우리 삶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나눔 강연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를 통해 받은 첫 인세 100만원을 특별회비로 기부했다. 이 특별회비는 설명절을 앞두고 헌혈자와 함께 제빵봉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는 김원장이 지난 30년 동안 대한적십자에서 근무하면서‘세월호와 트라우마’,‘제주 예멘 난민’,‘우크라이나 고려인’,‘5·18 정신과 헌혈’등 다양한 재난과 봉사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기부, 봉사, 헌혈 등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쉽게 나눔을 계획할 수 있도록 ‘누구를, 무엇을, 얼마나, 어디에 나눌 것인가’를 그간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기부·봉사·헌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버킷리스트 작성처럼 한 장에 적어 보기를 권유한다. 이 책에서 김원장은 자연재해에 원인이 되고 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이 걷고, 적게 먹고,적게 소비하는 일상에서 1다 2소를 제안하고 있다. 여기에 감사 일기처럼 나눔 실천을 기록하는 ‘나눔 일기 쓰기’를 제안하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과 같은 SNS 게시를 통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김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사무처장, 제주지사 사무처장, 경남혈액원장 등 헌혈, 봉사,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RCY단원 및 봉사원 육성,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 활동. 안전교육, 혈액사업, 모금 및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원장은 “오늘 인세 나눔은 독자들이 기부해 주신 것이나 다름없다. 최근에 e-북으로도 발간했다. 더 많은 분들이 읽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이 기부금은 헌혈자와 함께 빵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며“이처럼 하나의 나눔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