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 14건에 대해 페트병 제조원료인 안티몬(Sb)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결과 전남도 내에서 생산되는 3개 제품수에서는 안티몬(Sb)이 모두 불검출됐다.
시중 유통 중인 먹는샘물 11개 제품의 경우 0.11㎍/L ∼ 0.79㎍/L로 모두 권고기준에 적합했다. 안티몬(Sb)의 우리나라 먹는샘물 권고기준은 15㎍/L 이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 미국에서는 각각 20㎍/L, 15㎍/L, 6㎍/L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먹는샘물에 대하여 연 2회 이상 안티몬(Sb) 검사를 실 시토록 하는 등 수질감시 강화에 의한 검사 결과다.
먹는샘물에 사용되는 페트병은 성형 과정에서 페트(PET) 수지 일부가 열분해되면서 안티몬(Sb)이 발생되기 때문에 생수를 담고 있는 페트병은 필연적으로 안티몬이라는 금속물질이 함유돼 있어 안티몬이 녹아 나온다.
안티몬(Sb)은 발암성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구역질과 어지럼증,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고, 다량 섭취하는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물질이다.
이해훈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먹는샘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노출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를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티몬(Sb)은 은백색의 독성이 강한 금속으로 페트병 제조 원료로 사용되고 라틴어로 스티비움(stibium)이라 불렸으며 원소기호 Sb는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