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노사 협력으로 교육 행정직을 위한 업무매뉴얼 '너를 위한 충전기 3'을 발행·배포해 화제를 낳고 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발간한 책자는 충교노(위원장 이관우)가 집필 및 발간을 주관했으며, 본청은 이를 위해 TF 구성 및 운영에 적극 협조했다.

총 1076페이지에 달하는 책자는 ▲처음업무 적응하기 ▲ 세출·세입·예결산·계약 ▲세외현금·발전기금·운영위원회 ▲급여·세무·공무직관계업무 ▲재산·물품·시설행정 등 일반업무는 물론 ▲아래한글 및 포토샵, PDF편집 등 정보화능력 필살기 ▲기획보고서 작성 등 기획능력 향상과 함께 ▲ MZ세대 신조어 사전 ▲MZ세대와 함께하는 관리자 생활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들로 가득하다.

특히 이번 집필에는 2005년과 2010년에 전국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한 전국 최고의 정보화능력을 겸비한 공무원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책자의 내용을 더욱 알차게 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충교노는 앞으로도 계속 매년 노사가 협력해 '너를 위한 충전기'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노동조합이 투쟁과 쟁취만이 아닌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도 주도적으로 벌이는 선진적 모델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너를 위한 충전기'는 발간 초기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의 교육행정직들이 충교노로 전화해 유료 판매라도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등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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