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어체험캠프, 영어 실력․자신감 쑥쑥
전남 영어체험캠프, 영어 실력․자신감 쑥쑥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8.13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초․중학생 2천16명 참가해 생생한 영어체험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이 농어촌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공동 개최한 2014 전남도 영어체험캠프가 참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쑥쑥 키워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13일 20여 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로 8회째인 영어체험캠프는 초당대, 전남도립대 등 6개 캠프에서 2천16명의 초․중학생과 원어민강사 90명을 포함한 운영교사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쇼핑, 댄스, 음악 등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로 체험부스를 구성하고 미니올림픽, 골든벨 울리기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미주리대학교 등 전남도와 교육협약을 체결한 미국 4개 대학 출신 원어민강사와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도록 했다.

조창영 영암캠프장은 “영어체험캠프가 교육 및 글로벌 문화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캠프 참여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자신감을 유지시켜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협력교사로 참여한 신예람(조선대) 씨는 “우리와 달리 원어민 강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스펀지처럼 생활영어를 습득하며 문화를 이해해가는 학생들이 대견스러웠다”며 “캠프 지원을 위해 참가한 대학생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13일 저녁 원어민 강사 환송식 자리에서 “도내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회화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자원봉사로 재능을 기부해준 원어민 강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환송식에서 2012년부터 3회 연속 참가한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새라 워크맨 씨는 “영어 체험캠프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캠프를 통해 전남도와 한국에 대해 알게 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올해도 지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영어 체험캠프에 참가한 학생 중 우수자 60여 명을 선발해 겨울방학 기간에 한 달간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