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道政) 경험을 살려 뷰티풀 여수를 만들겠습니다”
이승옥(58) 신임 여수부시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갖고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뷰티풀 여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원도심 활성화,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현안 사업들을 빈틈없이 챙겨 주철현 여수시장의 시정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삼려통합과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등 위대한 업적을 이뤘고, 천혜의 자연환경 및 관광인프라, 호남 최대 국가산단, 친환경 농수산물,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갖춘 전남 제일 도시의 시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뚜렷한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일자리 및 인구감소를 해결하는 것은 30만 시민과 공직자들의 가장 큰 책무”라며 20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여수시정례조회에서도 “직업 공무원으로서 열정이 있어야 한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예산도 절감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승옥 여수부시장은 1956년 강진 출생으로 장흥고,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전남대 행정대학원(석사), 호남대 행정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198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강진군 군동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전남도 노인복지과장, 사회복지과장, 행복마을과장, 종합민원실장, 정책기획관, 행정지원국장, 문화관광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