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 조인식…생명의 땅 전남, 세계바둑 품다
국수산맥 조인식…생명의 땅 전남, 세계바둑 품다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7.2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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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부터 조훈현․이세돌 등 한중 프로기사 참가 국제대회

전라남도가 생명의 땅 전남에서 세계적인 국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10여일 앞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회 주관인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개최지인 강진군의 강진원 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고길호 신안군수가 참석했다. 전남 출신 국수(國手)인 김인, 조훈현, 이세돌 9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식은 경과보고, 이낙연 지사와 홍석현 총재의 인사말과 조인서 서명, 국수산맥 바둑대회의 성공 개최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바둑의 본고장인 전남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준비된 만큼 이날 조인식에서는 ‘대한민국이 건전한 바둑문화를 향유하고 건전한 세계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조인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바둑의 정직함과 무한한 생명력이 전남과 같고, 함께 자리한 3대 국수가 바둑의 본고장이 전남이라는 산증인”이라며 국수산맥 국제대회 창설배경을 역설했다. 이어 “의로운 땅, 생명의 땅 전남을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해 전남의 숨은 매력을 세계 속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역대 3대 국수(國手)와 많은 프로기사를 배출한 전남이 명실상부한 바둑의 본고장임을 확고히 다지면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강진․영암․신안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대회 전반을 주관한다.

8월 8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세계바둑 최강 프로기사와 한․중․일․대만 어린이 선수단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국제대회로서 위용과 국내외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프로대회와 아마대회, 문화체험 등이 다채롭게 구성돼 지금까지의 바둑대회와는 전혀 다른 즐거운 변화로 평가된다.

한국의 이세돌․박정환 9단, 중국의 천야오예(陳燿燁)․퉈자시(柁嘉熹) 9단 등 세계 바둑 최강의 한중 바둑스타들이 대거 초청돼 각국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칠 ‘한․중 단체 바둑대항전’과, 조훈현&오정아 등 아시아 4개국 바둑거장(男)․미녀(女) 프로기사 혼성 페어전인 ‘국제 페어 바둑대회’, 국제 바둑 꿈나무들의 한마당잔치인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 등 3개 부문 대회로 열린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바둑은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세계적인 콘텐츠”라며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통해 전남을 널리 알리고, 바둑 인구 저변이 급속히 확산되는 중국․대만․싱가폴과의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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