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감지기 가동·선별진료소 설치 확대 등 전남대병원 신종코로나 대책 강도 높인다
발열감지기 가동·선별진료소 설치 확대 등 전남대병원 신종코로나 대책 강도 높인다
  • 박채수
  • 승인 2020.02.04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열감지기 1동·8동 입구 등 3곳에 설치

살균력 강한 UV소독기로 격리병동 소독

의심환자 증가땐 의료진 상주 선별진료소 마련
전남대병원 신종코로나 대책 강도 높인다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감지기 설치·출입구 통제·선별진료소 확대 등 대응책을 더욱 강화한다.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증가와 국내 3차 감염 발생에 따른 고강도 예방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대응책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가장 먼저 지난달 31일 병원 1동·6동·8동의 출입구 3곳에 각각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내방객들의 고열 여부를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또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들이 격리되는 국가지정격리병동(7동8층)과 응급실 내 음압실에 대한 완벽한 소독을 위해 살균력 강한 UV(자외선)소독기도 도입했다.

이같은 장비 외에도 병동 출입구 통제를 더욱 강화해 의심환자의 무단 출입을 예방하고, 내방객의 입원실 방문을 차단하는 것도 주력하고 있다.

병동 출입구는 입원실이 있는 1병동·6병동·8병동의 각각 한 곳씩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쇄했으며, 출입구 마다 안내요원을 배치해 입원실 방문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예방 등 입원환자들에 대한 보다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호자 교대와 필요한 물건 전달은 병동 1층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현재 응급실의 음압격리실을 이용한 선별진료소는 의심환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의료진이 상주하는 선별진료소를 응급실 앞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설 연휴 신종코로나 긴급 비상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던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매일 대책회의를 갖고서 1일 시행 보고 및 보완사항 논의 등 빈틈없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