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번엔 홈 2연전이다
광주FC, 이번엔 홈 2연전이다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4.07.17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오후 7시 월드컵경기장서 수원과 맞대결

광주FC가 오랜만에 홈 경기장으로 돌아와 수원FC와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9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6월 30일 대구 FC와의 홈‘ 경기 이후 험난한 원정 3연전(FA컵 포함)을 치른 광주는 모처럼 홈 팬들과 만나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려 한다.

광주는 지난 16일 성남 FC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FA컵 8강 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연장접전 끝에 아쉬운 1-2 패배. 하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패배 속에서도 광주는 희망을 봤다.

높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짧은 패스로부터 시작되는 공격 전개로 기회를 계속 잡았다. 특히 성남과의 경기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후반 29분 파비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성남을 압박했다.

또 광주로 복귀한 박현이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디에고도 10분 정도 경기를 소화하며 리그 경기를 준비 중이다.

광주의 최근 성적은 2연패로 좋지 않지만 오히려 더 얻은 것들이 많았다. 희망이 있었고, 승리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팬들도 질책보다는 격려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이제 광주는 리그로 눈을 돌려 본격적으로 도약의 준비를 하려 한다. 그 시작이 이번 수원과의 홈경기다.

이번 수원과의 경기는 광주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FA컵(수요일) 경기를 치르고 3일만에 수원(토요일)과의 경기를 치르기 때문. 더군다나 베스트 멤버들이 모두 출전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인 수원 또한 광주와 같은 상황이다. 수원도 부산 아이파크와의 FA컵 원정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경기 벌였다. 결과도 패배였다.

두 팀의 현재 상황은 비슷하다. 순위 또한 수원이 7위(승점22), 광주(승점21)가 8위다. 광주는 반드시 홈에서 수원을 넘어 본격적인 부활을 알려야 한다.

올 시즌 광주는 수원과 2차례 만나 1승 1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의 공격수들이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에 능하지만 김본광과 하정헌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어 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광주는 임선영, 김민수, 김호남 등 팀 공격을 이끄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를 찍고 있는 만큼 수원의 골 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