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일시 중단, ‘지속 추진 계획’ 입장 공식 해명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7월 14일 강진 마량~제주항 여객운송사업을 전면 취소한 바 없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발표된 ‘강진 마량~제주항 항로 전면 취소’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해명 하고 이같이 밝혔다.
군은 현재 지난 1월20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으로 부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아 1월 23일 (주)미래고속과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오던 중 지난 4월16일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여 ㈜미래고속으로부터 지난 6월 9일 협상 중지 요청이 있어 잠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여객선에 대한 선령 강화 등 법령 개정 등을 포함한 정부 대책발표까지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협상에 있어 여객 사업자의 재정상 어려움과 금년 내 취항만을 위해 시간에 쫒겨 무리하게 협상을 진행할 경우 결과적으로 강진군에 불리한 협상이 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어 시간을 두고 차분히, 그리고 치밀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주)미래고속과 협상 재개 전에도 국내 10여 개의 우수 여객운항사를 대상으로 신규투자 협의를 지속 진행하여 향후 ㈜미래고속의 투자포기 가능성에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며 “군민의 염원인 마량~제주간 여객선이 반드시 운항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리며,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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