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이상 주민 800명, 혈액검사로 조기발견
강진군보건소에서는 7월9일부터 1개월간 40세이상 지역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암표지자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갑상선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은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기발견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질병이다.
강진군은 검진 희망자에게 혈액검사를 실시,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유소견자에게는 의료기관 안내를 하는 등 암 조기발견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들의 건강 신호등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50세이상이 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이 쉬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의 증상이 발생한다.
갑상선은 대부분 특이 증상이 없으나, 갑상선이 커짐에 따라 쑤시듯이 아픈 통증을 느끼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하고 주위 조직이 압박을 받으면서 목이 쉬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2011년부터 암표지자 혈액검사로 암 조기발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재가 암환자에 대해서는 정서지지와 지속적인 방문건강관리에로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향후 암환자로 판명될 경우 재가암환자로 등록하여 방문보건사업과 연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