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올해 4월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료수거 서비스’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제품 173대를 가정방문을 통해 무료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4월 이전에는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수수료를 납부하고 지정장소에 배출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올해 4월부터는 주민이 수거협회로 전화(1599-0903)를 하거나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카카오톡(ID : weec)으로 신청하면 수거협회에서 접수를 받아 매주 목요일에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수거를 실시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냉장고 1대를 배출할 경우 6,000원의 수수료를 납부 했으나 2014년 4월부터 173대의 폐가전제품 무료 수거 실시로 110여만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배출한 주민은 “과거에는 읍사무소를 방문하여 신고하고 수수료를 납부하고 폐가전제품을 수거장소에 내놓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전화 한 통화면 가정으로 방문하여 무료로 수거해 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료 수거 실시로 폐가전제품 무단투기가 확 줄어들었다“고 밝히면서 ”많은 군민들이 폐가전제품 무료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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