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사회적기업 제품 품평회를 2일 오전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해 도내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착한 소비 확대의 장을 마련했다.
사회적기업 제품 품평회는 전남도에서 2012년에 전국 최초로 개최해 올해 3회차를 맞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도내 사회적기업 경쟁력 제고 및 판로 개척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 타 시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현 크로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정상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MD, 김남식 광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 3명을 초빙, 강진 해들녁애 등 도내 20개 기업 40여 제품에 대한 품질 평가와 마케팅 전략 전반에 관해 자문을 받았다.
또한 소비자체험단 30명을 모집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했으며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 참여를 유도, 착한 소비로 확대되는 장을 마련했다.
품평회에서는 시장경쟁력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평가받은 농업회사법인 황토향 기업의 고구마 더덕블럭과,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의 산약초가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시상 제품은 앞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지역방송 등에 기업 제품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도내 사회적기업들이 생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도내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출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형유통점 및 축제 등을 활용한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쇼핑몰 녹색나눔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