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미래, 주민 손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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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배 기자
  • 승인 2014.06.3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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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제3기 생생도시 아카데미 개강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도시계획 모델 ‘생생도시 아카데미’가 제3기 개강식을 30일 오후 2시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에서 열었다. 개강식에는 생생도시 아카데미 수강주민 60명을 비롯해 민형배 광산구청장, 조동식 학교장(전남대 조경학과 교수), 윤난실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제3기 생생도시 아카데미 목표는 광산의 대표적인 구도심과 신도심인 송정권과 수완지구 마을 종합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수립하는 것. 각 권역별로 주민 30명이 전문가 강의, 현장 탐방 등을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송정권 도시계획의 주제는 ‘안전’이다. ‘안전·안심 송정마을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 공·폐가와 으슥한 곳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송정동과 도산동 일대를 보다 살기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는다.

수완지구 도시계획의 목표는 원당숲 일대에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어린이 놀이터를 만드는 ‘원당산숲 프로젝트’이다. 광산구는 이곳에 ▲모험공간 ▲교육공간 ▲자유공간을 갖춘 ‘어린이·청소년 꿈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미 지난달 어린이 놀이시설의 세계적 권위자 귄터 벨찌히(독일·73) 씨가 이곳을 방문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여러 조언을 한 바 있다.

‘안전·안심 송정마을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에서, ‘원당산숲 프로젝트’는 매주 목요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광산구가 주최하는 제3기 생생도시 아카데미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보다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협력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과거 개발은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주민은 따르는 방식이었다”며 “생생도시 아카데미는 주민참여와 협동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얼마나 잘 설계하고 실현하는지 증명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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